가르침의 중심

헤븐의 가르침의 중심

헤븐의 가르침의 중심


2014.05.28.

 [글쓴이: 헤븐교회 설립자 정원]



복음을 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복음에 대해서 몇 달째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 예수님의 가르치심, 세례, 성령, 성찬, 하나님의 나라.. 등 신앙의 기초, 기본적인 내용을 몇 달째 전하고 있는데, 아주 기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에게 전파하기 이전에 기존 신자들이 무척 충격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복음은 기초이면서도 충격적이고 급진적인 것입니다. 바른 복음을 깨달았다면 믿은 지 한 두 달 안에 충격적인 변화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죄에서 해방되고 가치관이 바뀌며, 이전에 즐기던 것들이 힘을 잃게 되고, 주를 갈망하게 되며 기도와 말씀 읽기에 몰두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의 기쁨으로 가득한 삶, 사랑과 섬김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것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사도행전에는 초신자들이 아주 짧은 시간에 복음에 사로잡히고 성령에 사로잡힌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변화되는 데에 그리 오랜 시간, 훈련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의 교회에 그러한 변화와 열매가 부족한 이유는 세속적으로 변질된 복음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 침입한 많은 세상적인 철학, 인본주의적인 사상, 뉴에이지와 같은 거짓 사상 때문입니다.



바른 진리가 회복되면 교회는 다시 초대교회의 천국과 같은 아름다움을 회복할 것입니다. 돈도 건물도 조직도 없이 온갖 환란과 핍박 속에서도 그들은 주님의 실제를 가지고 있었고 성령과 동행했습니다.

교회는 새로운 것을 덧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교회 성장을 위한 갖가지 테크닉이 필요 없습니다.



교회는 예수님 한분으로, 말씀으로.. 복음으로.. 성령으로 충분합니다. 원래는 있지 않았던, 나중에 덧붙여진 것들을 발견하고 제거하고 순수하게 성경으로 돌아가면 교회는 거룩함과 영광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교회 안에 가득해진 세상을 토해버리면 교회는 다시 순결함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방향을 새로 정하고 기초 복음, 신앙의 기본을 다시 강의하면서 헤븐 교회는 지금 기쁨으로 가득한 상태입니다. 사람들은 충격 속에서도 기뻐하고 회개하며 행복해합니다.


1.

헤븐 스타일은 은사주의는 아닙니다. 나는 그것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둡니다. 나는 은사를 조심하라고 가르치며 은사는 필요하지만 육적인 것이며 영의 세계와 다르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은사적인 신앙스타일의 성도들, 신비적인 체험이나 느낌, 외적인 현상, 능력을 좋아하는 이들이 오면 거의 얼마 버티지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본인의 깊은 체험을 알아주지 않는 것에 실망하고 떠납니다.


나는 성도들이 외적 현상, 신비한 현상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알고 열매를 맺는 것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2.


형통이나 문제해결, 외적인 풍성함을 추구하는 신앙도 헤븐과는 거리가 멉니다. 세상에서 성공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겠다는 신앙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헤븐에서 버티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빙자한 자기 영광과 세상을 추구하는 삶이며 높아짐을 추구하는 삶이기에 거기에는 내적인 변화와 거룩한 삶, 승리의 열매, 주의 친밀하심이 따라오지 않습니다.



헤븐에는 학벌이나 위치나 여러 면에서 세상에서 부러워할 만한 상태에 있는 이들이 꽤 있지만 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거나 내세우는 이들은 전혀 없습니다.


3.


헤븐은 지적 유희를 즐기는 신앙과도 거리가 멉니다. 우리는 성경을 공부하고 배우는 것을 즐기지만 그 성경의 가르침을 통하여 단순히 지식을 축적하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영혼이 깨어나고 주님과의 실제적인 만남, 동행을 경험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는 제자훈련..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훈련을 좋아합니다. 다만 지식의 전수를 통한 제자훈련이 아니라 성경의 지식과 영성과 인격이 통합된 실제적인 예수의 사람이 되는 제자훈련을 원합니다. 지도자, 목사는 잊혀지고, 오직 예수님께 함몰되고 따르는.. 예수의 삶과 인격의 향기가 나타나는 주님의 진정한 제자로 세우기를 원합니다.


4.

헤븐스타일은 사역 중심보다는 교제 중심입니다. 우리는 나가서 활동하기도 하지만, 많은 시간을 사역 자체보다는 중보하고 교제하는 것에 더 집중합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교제하면서 우리 자신이 삶 속에서 변화와 천국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그 천국이 우리 가정을 통하여, 사회를 통하여 확산되어 가기를 바랍니다. 복음을 통하여 우리가 누리는 이 천국이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헤븐 성도들이 자주 가는 미용실이 있습니다. 원장님이 말합니다.

[헤븐 교회 다니시죠?]

[어머.. 어떻게 아세요?]

[헤븐 교회 사람들은 얼굴에 표가 나요. 환하게 빛이 나거든요. 거기 사람들은 지금 살면서 천국처럼 사신다면서요?]


우리는 어디를 가거나 드러나지 않으려고 해도 주목을 받게 됩니다. 교구별로 여름수련회를 하면 장소를 대여하신 분들은 흔히 말합니다. [성도님들이 참 행복해보여요. 일반 교회와 너무 다르네요..]


우리들은 이미 이러한 평가들에 익숙합니다.


공원에서 헤븐 성도들이 야구를 하고 족구를 하고 노래하고 춤을 추면서 놀면 주위에서 부러워하는 시선을 자주 보게 됩니다. 누구나 천국을, 행복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비결이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것이라는 사실을 모를 뿐이죠.



어떤 이들은 특정한 목적, 기도 제목이나 소원을 가지고 헤븐에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들은 헤븐에 있으면서 점차적으로 자신의 기도 제목이나 소원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서 배우고 경험하는 것은 우리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소원을 버리고 주님의 소원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우리의 소원과 꿈을 이룰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점점 자기를 잊어버리고 주님 자신을 알기를 소원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주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의 부르심을 따를 때 행복합니다. 저에게도, 헤븐에도 주님의 부르심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 부르심에 충실해야 합니다.

부디 여러분의 부르심을 따라 가십시오. 자기 소원을 버리고, 세상 소원을 버리고 주의 부르심과 사명을 따라 나아가십시오. 그것이 온 세상 사람이 밤잠 자지 못하고 애쓰고 수고해도 얻지 못하는 행복과 천국을 얻는 비결입니다.

 

감사하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직접 뵙지 못해도 글을 통해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 주의 거룩하심, 놀라우신 그 사랑, 그 환희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 영광의 임재 안에 들어갈 때, 여러분은 그 누구도 더 이상 자신을 위하여 살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