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가족 간증

죄인을 사랑하시는 주님

Heaven
2020-06-13
조회수 522

사랑의 길 등록일 2016.04.16 조회수 336  추천 0



저희 가정은 이혼가정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쯤,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셨기 때문에 

어머니와 형, 저, 이렇게 세 식구는 단칸방에 함께 살았습니다.


그 즈음에 세 살 위인 형이 폐결핵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고, 

어머니는 형의 병간호를 위해 병원에 머무르셨습니다.


저는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어서 큰아버지 댁에서 몇 달간 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함께 계시지 않아서인지, 사춘기가 일찍 와서 그랬는지,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수업을 빼먹고 놀러다니고, 

학교에서는 자주 아이들과 부딪혔습니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집에서는 반항하고,

학교에서는 여전히 수업을 종종 빼먹고,

아이들과도 여전히 부딪혔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제 삶은 비슷했습니다. 

친척들 중 세 분이 목사님이신 보수적인 기독교 모태신앙이었지만 

어머니 몰래 교회를 빠지고

점점 제 삶은 거칠어지고 피폐해져만 갔습니다.


집에서는 천덕꾸러기였기 때문에

가족 그 어느 누구와도 친하지 않았고, 

학교에서도 강한 모습만을 보여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와도 마음을 나누지 못했고, 

항상 외로웠고, 분노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모태신앙이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들어온 풍월이 있어서인지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한 적도 많았습니다.


유일하게 좋아하던 운동도..

고등학교 1학년 때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포기하게 되었고, 

삶의 방향을 잃은 채 방황할 뿐이었습니다.


제 삶은 외로움과 분노, 절망과 좌절, 그 뿐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힘들었고 지쳤고 허무했습니다.


교회 수련회도 가고, 친척들을 따라서 기도원도 갔었지만 

일시적일 뿐 죄는 끊어지지 않았고, 

여전히 제 삶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될 무렵에

어머니와 형이 다니던 ‘정원 목사 기도모임’ 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기도모임 장소에 가까운 곳으로 집이 이사를 하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신앙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따라갔고, 

예배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배 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무슨 찬양을 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가자마자 펑펑 울었던 기억만 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제 삶은 변해갔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따뜻함이 무엇인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예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삶의 목적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님 앞에서 큰 죄인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는지도 알게 되었고,


그런 나를 주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하시고, 받아주시고, 사랑하시고, 

오랫동안 그리워하셨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행복을 알아갑니다.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지, 

인생은 주님과 함께 하는 소풍이라는 것을 알아갑니다. 

예배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수록, 

제 속에 짙은 외로움이 조금씩 사라져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언제든 폭발할 것만 같았던, 

시한폭탄 같았던 분노가 사라지고, 

대인관계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우울하고 어두웠던 모습들, 

두려움과 슬픔이 가득했던 마음이 바뀌어서

이제는 밝은 마음으로 삶을 즐기고

사람들과 장난치고 웃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애정과 인정을 바라고 집착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나의 가슴을 유일하게 채워주시는 분이

오직 주님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와 중독에서 벗어나게 되고, 

즐겁게 느껴지던 세상문화가 이제는 싫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제 삶에는 수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수많은 변화들은 오직 한 가지 가르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정원 목사님께서 가르쳐주셨던, 외치셨던, 쏟으셨던

유일한 한 가지, 오직 예수..!!!


오직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고, 

우리의 삶의 유일한 목적은

오직 예수님을 사랑하고 갈망하고

간절히 구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신앙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 

일상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정원 목사님께서는 강대상 위에서 뿐만이 아니라

삶을 통해 그것을 직접 보여주시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또한 주님께 나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들을 알려주시고

기도의 방향과 신앙의 방향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가 헤븐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아니,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꿈만 같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주님께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여전히 저는 제 자신이 엉망이고 한심하고 부족하고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약점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으며 변화되어야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헤븐교회를 통해 알게 된 것은, 

그러한 죄인이기 때문에, 엉망이고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이 곳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죄인 중에 괴수이기 때문에

주님이 더욱 불쌍히 여기시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정원 목사님께서 예배를 인도하실 때, 

항상 가장 먼저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그리워하십니다.’

이 단순한 진리가 나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ㅠㅠㅠㅠ


쓰레기같이 버림받아야 마땅한 죄인을, 

외로움과 분노와 허무함과 절망 속에서 살다 죽었어야 할 인생을, 

주님께서 살리셨고 깊은 수렁에서 건지셨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인자하심과 영원하심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너무나 너무나 좋으신 분이십니다.


온 우주에 주님과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사랑합니다. ㅠㅠㅠㅠ


할렐루야..!!!!!!! 

 

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