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목사님 설교말씀

2014. 6. 1. 주일 예배 설교

천국 편지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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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4.15  조회수 325  추천 0



(누가복음 21:3~4)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한 렙돈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오백 원 정도입니다. 예수께서는 오백 원짜리 동전 두 개, 천 원의 헌금을 한 과부를 보시고 다른 모든 사람 보다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그 여인의 생활비 전부, 다시 말하면 생명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헌금함에 넣은 것은 돈이 아니라 생명이었습니다. 결국 누가복음 21장 과부의 두 렙돈 이야기는 돈에 관한, 헌금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명에 관한 이야기인 것입니다.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돈이 아니라 피와 생명입니다. 주님은 항상 생명을 요구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분은 아들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생명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과 함께 3일동안 묵묵히 여행을 떠납니다. 아무 말 없이 3일 길을 걸어갑니다. 가슴이 찢기고 심장이 터져 나가는 사람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바칩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피를 바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이 담기지 않은 어떤 것도 받지 않으십니다. 돈의 액수나 행위나 어떤 외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애정과 생명이 담긴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의 심장을 원하십니다.

 

주님은 적선을 원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 분은 우리의 생명을 받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가슴, 심장 속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의 심장이 하루 스물 네 시간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십니다. 일주일의 하루나 일부분이 아니라 우리의 심장, 생명, 피, 중심이 어디 있는지를 보십니다. 그것이 랩돈의 의미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금이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금을 주셨다면 우리도 금을 가지고 주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은 그 분의 멸시, 천대, 수치, 그리고 피였습니다. 생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똑같은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금을 주었다면 상대방으로부터 금을 원할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내 심장, 터진 가슴을 주었다면 그에게도 그것을 원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주님을 위한 희생을 싫어합니다. 죽음과 고통이 올 때 불평하고 저항합니다. 나의 심장은 다른 곳에 두고, 일부만을 주께 드린 채로 그저 편안하고 여유있게 주님과 상관없는 행복을 함께 누리려고 합니다. 그것은 주님께 대한 모욕입니다.


탕자가 집을 나갔을 때 아버지는 여전히 부자였습니다. 넉넉한 많은 양식들이 있었고, 많은 재산이 있었습니다. 많은 종들이 있었고 말을 잘 듣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평판도 높았고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한가지.. 잃어버린 탕자.. 그 한가지가 부족했습니다. 그 한사람 때문에 고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독한 분이십니다. 이 탕자 한 사람으로 인한 고독은 천만명의 사람들로도 채워질 수 없는 것입니다. 세상의 수십억 수백억의 인구가 있어도 여러분 한 사람으로 인한 고독은 오직 여러분을 통해서만 채워집니다. 주님은 여러분 한사람을 원하십니다, 여러분의 사랑, 심장이 하나님 향하기를 원하십니다.

 

탕자의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왔을 때 크게 기뻐했습니다. 아들이 아무 가진 것이 없어도, 아무 선물도 없이 누더기를 입고 빈손으로 왔어도 아버지는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아니, 실패하고 빈손으로 누더기옷을 입고 왔기 때문에 기뻐했습니다. 손에 든 것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심장 밖에 바칠 것이 없어서 심장을 드리게 됩니다. 내세울 자기 의가 없는 사람은 아버지의 긍휼 밖에는 의지할 수 없어서 아버지의 긍휼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 탕자가 아버지께 나아갈 때처럼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아가십시오. 나에게는 아무 것도 없다는, 내가 주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내 피, 십자가, 나의 중심 밖에 없다는 자세로 주께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돈이 아니라,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라 사랑을 원하십니다. 진실한 우정을 원하시고 진실하게 가슴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사랑을 원하십니다. 우리와 친구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와 모든 것을 나눌 관계를 원하십니다. 다른 어떤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다른 것을 기뻐하지 말고 중심의 사랑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여러분의 심장을 주님께 바치십시오. 주님 외에 어떤 다른 것에도 여러분의 가슴을 바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진실한 사랑을 주님께 바치고, 주님을 기뻐하십시오. 친구와 함께 있는 것보다, 애인과 함께 있는 것보다 주님과 함께 머무는 것을 더 기뻐하십시오. 중심의 애정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그것이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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