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목사님 설교말씀

2013. 5.19. 주일 예배 설교

천국 편지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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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6.04.07  조회수 321  추천 0



(갈라디아서 4:22~26)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아브라함의 삶의 여정을 살펴보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새 언약의 비밀을 엿볼 수 있습니다창세기 12장 2절에서 아브라함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습니다그리고 아내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믿음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어쩌면 아브라함은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나오면서 이 사람들이 큰 민족을 이루는 데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기대를 했을 지도 모릅니다그러나 13장에서 롯과 헤어지게 되었고, 15장에서는 집에서 기른 종인 엘리에셀에 대해서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창세기 15:4) 하셨습니다처음에는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라고 포괄적으로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네 몸에서 날 자’ 라고 지칭하시므로 아브라함의 시선을 바깥에서 안으로 이끌어가십니다.

 

이 말씀에 어쩌면 아브라함은 좌절이 되었을지 모릅니다한해 두해 나이는 먹어가고자신을 바라보면 약속이 성취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세기 15:5)’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브라함은 그저 단순하게 믿고 신뢰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세기 15:6)’

 

그러나 그 이후에도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여종 하갈로부터 이스마엘을 낳습니다그리고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창세기 17:18)’ 하는 아브라함의 간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창세기 17:19)’ 하셨습니다이제 약속에 대한 계시가 좀 더 진전되었습니다. ‘네 몸에서 날 자에서 네 아내 사라가 낳을 아들’ 로 범위가 좁혀졌습니다그리고 약속이 성취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습니다아니거의 불가능하게 보였습니다그러나 창세기 21장 2절에 드디어 약속대로 사라가 임신하였고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은 성령의 열매를 상징하는 약속의 자녀이삭을 얻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인용한 갈라디아서는 하갈이 옛언약을 상징한다고 말합니다내 힘과 노력을 다해 율법을 이루고 약속을 성취해 보려는 것이것이 옛언약 곧 구약의 방식이며이러한 방식을 통해 낳은 이스마엘은 결국 약속의 자녀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자유자인 사라는 새 언약을 상징합니다이것은 사람의 힘과 노력이 끝난 지점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지점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완전한 무능을 인식할 때 까지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인도해 오셨습니다그리고 자신을 향한 소망을 버리고자신을 바라보지 않고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을 때 약속의 자녀인 이삭을 주셨습니다자신에게 속한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고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점점 깊어지는 것이것이 아브라함이 걸어온 믿음의 여정이었고또한 신약의 성도들이 받을 믿음의 여정을 예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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